지지기반 폭넓은 「청백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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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변호사와 은행가를 거쳐 수상까지 지낸 중도노선의 정치인.
광물이 풍부한 미나스 게라이스주출신인 그는 50여년간의 공직생활중 단한번도 부정사건에 연루된적이 없었던 청백리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투철한 반공주의자이면서도 극좌 공산당에서 극우군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노동자 농민층의 지원에 큰 힘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3월15일 정식취임하는 그는 군사독재가 남긴 엄청난 난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헌법을 개정, 대통령 직선제를 부활시켜 국민의 민주화 요구에 따르는 것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군부와의 조화가 당면과제.
내핍재정으로 외화를 절약, 외채문제를 해결하는것과 인플레·실업·저임금등의 해결도 정국안정의 큰 요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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