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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나는 김연우다…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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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가수 김연우(44)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0주째 가왕의 자리를 지켜 온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공개됐다.

김연우는 '한 오백년'을 선곡, 구성진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이번 민요 무대를 위해 명창 남상일을 찾아가 원포인트 레슨까지 받은 김연우는 처음 도전한 장르였지만 탄탄한 내공을 십분 발휘, 이마저도 맞춤옷처럼 소화했다. '복면가왕' 민철기 PD는김연우는 자신을 응원 해준 팬들을 위해 팬서비스를 하려고 이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아쉽게도 노래왕 퉁키에게 57대 42로 아쉽게 패하면서 가왕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김연우는 무대가 끝난 후 가면을 벗으며 “클레오파트라는 다들 아셨겠지만 가수 김연우다”라고 밝혔다.

김연우는 "그동안 별로 잘하지도 않는 무대인데 오랫동안 사랑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이제 엄마에게 나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정말 홀가분하고 시원한데 약간 섭섭한 느낌도 있다. 시원섭섭한 기분이 이런 건가보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김연우는 “모두 아시면서 쉬쉬했던 분위기 참 재밌었다”라며 “같은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렸는데 부부가 ‘클레오파트라 맞죠’라고 물어 당황했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그는 “시청자 여러분 많이 응원해달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노래 부르겠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김연우를 꺾고 ‘노래왕 퉁키’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로 밝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정말 맞네” “김연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노래 들으려고 복면가왕 봤는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그동안 가면쓰고 노래하느라 수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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