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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리,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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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강원도 평창이 2010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는 7월 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평창은 밴쿠버(캐나다).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달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김운용(72)IOC 위원이 마지막 득표전선에 나섰고, 미국 올림픽의 영웅인 재미동포 2세 새미 리(83)박사도 합류했다.

김위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1백26명의 IOC 위원 중 총회 불참자를 감안할 때 60표만 획득하면 개최권을 따낼 수 있다"며 "부동표인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 IOC 위원들의 설득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 미국대표로 출전해 남자다이빙 10m플랫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52년 헬싱키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새미 리는 평창의 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8일 한국을 방문, 1주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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