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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놀이방 평가인증제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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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년부터 어린이집.놀이방 등 보육시설에 대한 평가인증제가 도입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평가를 신청한 각 보육시설의 안전도와 급식수준.이용만족도 및 교사와의 의사소통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공적 인증 결과가 인터넷에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여성개발원이 올해 전국 80여곳의 공공 및 민간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평가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한번 인증받으면 그 효력이 3년간 지속되지만 '최우수'등급을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이를 5년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실시한 평가인증제 찬반의견 조사에서는 영유아 보호자의 78.2%와 보육시설 운영자의 53.7%가 제도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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