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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상급 여배우·탤런트들|일주간지선정적원색사진…"말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이보희·금보라·안소영·나영희등 한국의 정삼급 여배우·탤런트들이 일본의 주간지「헤이본펀치」최근호(1월14∼21일자)에 선정적 포즈의 원색사진을 실어 화제가 되고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유혹」이란 제목으로 20페이지에 걸쳐 특집컬러화보로 꾸며진 이주간지에 등장한 여배우·탤런트들은 이밖에 이미숙·오수비·유지인·오혜림등이며 직접 촬영하지않은 정윤희양도 끼어있다.
이특집화보는 모델들의 간단한 약력·근황과함께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선정적이고 요염한 포즈의 사진을싣고있다.
표지모델을 포함해 2페이지에걸쳐 사진이 게재된 이보희는 알몸에 상체에만 가운을걸친듯 장식장에 엎드려있는포즈로 도색잡지의 화보를 연상케하는 적나라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회비미납을 이유로 영협연기분과위원회에서 제명처분받은 오수비는 욕탕에서 시미즈차림의알몸에 샤워물줄기를뿌려 앞가슴이 그대로비쳐 노출되는 대담한 포즈.
육체파 여배우로 잘 알려진 안소영은 그녀의 가슴이 클로스 업된 사진과 V자형으로 깊게파진 수영복차림.
이밖에 오혜림과나영희·금보라등은 모두 아술아슬한 모습을드러냈다.
그러나 유지인은 한복정장과 이브닝드레스등을 입고 비교적 얌전한 모습을 보였으며 촬영에 응하지않은 정윤희는 상체가 드러난 영화스틸등영화중의 농염한 장면이 근황을 곁들여 소개됐다.
이들이 촬영한곳은 대부분워커힐·롯데호텔의 객실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촬영에응한 보수로 10만원씩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연예계 인사들은『아무리 그들이 한국 소개를이유로 내세웠다지만 분별없이그같은 화보촬영에 나섰다니 그저망신스럽기만하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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