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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라임병으로 투병생활…"팬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 용기를 줬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에이브릴 라빈 라임병 [사진 에이브릴 라빈 페이스북]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에이브릴 라빈, 라임병으로 투병생활…"팬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 용기를 줬다"

라임병으로 투병중인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걸프렌드(girlfriend)' 등으로 우리에게 맑은 목소리를 들려주었던 에이브릴 라빈(30)이 불치에 가까운 라임병에 걸려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자신이 라임병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지난달 4월 1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등 외신은 “지난해 10월 열린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의 30번째 생일은 악몽이었다. 에이브릴 라빈은 당시 라임병 투병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라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생일 파티에서 거의 먹을 수 없었다. 친구들은 라스 베이거스 리조트에 있는 풀장에 갔지만 나는 침대로 직행해야 했다. 친구들인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난 원인도 몰랐다”고 말했다.

별다른 활동이 없는 라빈을 두고 건강상태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던 상황에서 그는 최근 미국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질병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조금씩 건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라임병 진단을 받은 후 5개월 동안 계속 누워 지냈다”며 “숨을 제대로 쉴 수도,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있는 것조차 힘들고 1주일간 샤워조차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라빈은 어머니와 남편 채드 크로거의 간병을 받고 있으며 병세는 “80%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가 용기를 줬다”며 투병 중 SNS를 통한 팬들과의 만남에서 힘이 됐다고 전했다.

희귀 라임병(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에 걸려 사투를 벌이고 있는 캐나다 출신 가수 에이브릴 라빈(30)이 최근 TV인터뷰에 나와 오열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에이브릴 라빈이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라임병 투병기에 관해 처음 공식적으로 발언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여러 치료를 받았던 투병생활을 얘기하며 "복잡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에이브릴은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다고 전했다. 또 초기 증상이 먹을 수도 없고 말 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다고 당시의 기분을 이야기 했다.

방송에서 에이브릴 라빈은 "나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며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만 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처음에 찾아간 의사는 내 상태를 보고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진단내리며 그저 집에 쉬라고 했다"며 "그들은 내가 무슨 병인지 몰랐다"고 처음 병원을 찾았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에이브릴 라빈은 "결국 라임병 전문의에게 찾아가서야 비로소 희귀병의 한 종류인 라임병으로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 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렵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대박”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얼마나 속상할까”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그래도 건강하길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에이브릴 라빈 페이스북]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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