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성격의 남녀가 사랑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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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김창동 원작. 신자는 여자다운 면도 있지만 사회 활동에 있어서 남성 우위를 부정하며 모든 일에 부닥친다. 그녀는 유도 관장의 딸로 일찌기 유도, 기타, 오토바이, 승마 솜씨가 보통 수준을 넘고 갖가지 사회 활동에 참가하고 있었다. 이때 검은 곰처럼 나타난 삼복, 그는 우연히 신자의 오토바이에 다쳐서 치료비 대신 취직을 부탁, 억지로 신자 아버지 유도장에 취직을 한다. 이질적인 성격의 두 남녀인 신자와 삼복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랑의 고지를 향하여 달리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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