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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과음 피하고 일 열심히 하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미국 과학보건 협의회는 새해를 앞두고 다음과 같은「85년의 장수비결 10조」를 발표했다.
ⓛ담배를 피우지 말 것. 흡연은 공중보건의 적 제1호이며 예방 가능한 죽음의 가장 큰 단일 원인이다.
②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 83년에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4만 2천명 중 65%는 음주 때문이었다.
③체중을 조절할 것. 그러나 한때 유행하는 다이어트 요법은 삼가는 것이 좋다. 비만은 건강의 적이지만 부적절한 다이어트는 득보단 실이 될 경우가 많다.
④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 그러나 무턱대고 아무 운동이나 해서는 안되며 일정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특히 운동을 할 때 가슴의 통증 또는 비정상적인 신호가 올 때는 이를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⑥술을 절제할 것.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각종 사고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또 술은 영양 함유도는 낮은 반면 칼로리는 비교적 높기 때문에 장기간 과음하면 건강에 해롭다.
⑥혈압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것. 고혈압은「침묵의 살인자」라는 말처럼 불시에 생명을 위협하는 적이다.
⑦자동차를 탈 때는 항상 시트 벨트를 맬 것. 사고를 만날 때 살아남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시트 밸트 착용이다.
⑧집에 화재 감지기를 실치할 것. 화재 발생 때 가족이 대피할 시간 여유를 준다. 화재 감지기는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⑨건강 정보를 조심스럽게 활용할 것. 각종 도서·잡지·신문·라디오·TV 등에서 쏟아져 나오는 건강 정보가 모두 유익하고 정확한 것은 아니며 개중에는 위험한 것도 있다.
⑩문제의 핵심에 노력을 집중시킬 것. 수많은 충고를 모두 따르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우선 순위를 정해 효과가 가장 높다는 것이 입증된 방법에 노력을 쏟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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