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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교육 혁신센터 통해 기업 맞춤 인재 길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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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창의·융합형 특성화교육의 일환으로 창의설계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건국대]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로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과대학은 1966년 이공대학으로 출발해 69년에 공과대학으로 분리한 후에 건국대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단과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9개학과 1개학부의 11개 전공으로, 2500여 명의 학부생과 90여 명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을 책임질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는 공학교육인증제를 도입해 공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2007년부터는 공학교육 혁신센터 사업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공학도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공학도에게 필요한 IT 교육과, 디자인 개념을 겸비한 공학도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건국대는 현재 서울캠퍼스에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신공학관’을 신축 중이다. 신공학관은 총 393억원을 투자해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갖춘 친환경 녹색에너지 건물로 연구와 실험실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건국대 연구팀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국가 핵심 연구개발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올해 들어 미래창조과학부의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SRC)-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뇌과학원천기술 개발사업 등에 선정 됐다.

건국대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프라이드리딩그룹 ’이라는 건국대만의 선도 학문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등 5개 학과는 파격적 지원을 통해 세계적 분야로 키울 계획이다. 공학교육혁신사업단에서는 창조적 엔지니어 양성을 목적으로 공학계열 학생에게 필요한 창의·융합형 특성화교육에 집중해 디자인캠프, 소프트웨어 특강, 창의설계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학교육연구소를 주축으로 10년 넘게 공학교육인증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여 학과는 건축공학전공(건축학부)·토목공학과·환경공학과·기계공학부·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전기공학과·화학공학과·산업공학과·인터넷미디어공학부·전자공학부·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등 11개다.

이성수 공과대학 학장은 “세계 수준의 교육, 탁월한 연구, 강력한 산학협동 체제를 기반으로 창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디자인 개념 겸비한 공학도 양성
5개 학과 집중 지원, 세계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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