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금융기관·보험사 국민투자 기금 경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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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에는 금융기관·보험회사들의 국민투자기금출연 부담이 가벼워진다.
8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투자기금을 매년 계속 줄여가기로함에 따라 올해 5천5백억원을 조성하여 운영하기로 되어있는 국민투자기금을 내년에는 4천5백억원으로 줄였다.
내년에는 이미 중화학공업·전기업·연불수출에 지원한 자금중 4천5백억원이 회수되어 이 범위안에서만 국민투자기금을 운용키로 했다는 것이다.
회수자금중 1천5백억원은 공무원연금기금등 공공기관출연금을 상환키로 함에따라 부족재원은 금융기관·보험회사등에서 출연케되는데 전체 국민투자기금규모가 줄어든결과 금융기관은 올해출연부담1천6백억원 (계획) 에서 내년에는 4백억원으로, 보험회사는 1천5백억원에서 1백50억원으로 경감된다.
국민투자기금은 금융기관은 저축성예금증가액의 13%, 보험회사는 수지차액의 7%를 갹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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