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뿐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도 표결에 참여했고, 278명이 무기명으로 투표해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였다.
황 후보자가 국회에서 인준을 받게 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임명안에 재가를 하면 정홍원·이완구 전 총리에 이은 박근혜 정부의 세 번째 총리가 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황 후보자를 총리로 임명할 예정이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