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천안 첫 주거ㆍ문화 복합단지 뜬다

조인스랜드

입력

[이혜진기자]

기능은 더 다양하게, 디자인은 더 특별하게-. 대한민국 복합단지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웰시티'가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얘기다. 

'지웰시티'는 국내 최고 디벨로퍼인 ㈜신영의 복합단지 브랜드다. 2007년 충북  청주 대농3지구에서 선 보인 ‘청주 지웰시티’가 그 효시다. 청주 지웰시티는 한국주거단지 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주거ㆍ상업 복합단지다. 신영은 청주 지웰시티의 성공을 뛰어넘을 차기작을 충남  천안 불당지구에서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다.

㈜신영은 천안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청주 지웰시티를 뛰어넘는 역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기존의 복합단지와는 차원이 다른 '컬처디자인 계획단지'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단지의 기능은 더 다양화시키고, 디자인은 더 튀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 소비의 깊이와 희소성, 지역 주민간 커뮤니케이션 등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된 천안 불당 지웰시티 몰. 점

포 배치를 백화점식 수직 구조가 아닌 스트리트 형태의 수평 구조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수평'에서 답을 찾다

컬처디자인 계획단지로서의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면모는 우선 '용도의 다기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단순히 '주거와  상업의 결합'이라는 기존복합단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쇼핑과 문화의 체험' 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로 탑재될 예정이다.

예컨대 청주 지웰시티가 '주거와  상업'을 결합시킨 형태의 단순 복합단지였다면 천안지웰시티는 '쇼핑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기능복합단지로 만들겠다는게 ㈜신영 측의 계획이다. 주거ㆍ상업 기능은 기본이고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흥미롭고 다채로운 문화의  거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신영중부개발 이명범 대표는  "이런 점에서 청주 지웰시티가 1세대 복합단지였다면 천안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2세대 복합단지에 해당한다고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상업시설인 '지웰시티몰'은 이를 위해 최근 소비자행동 패턴에  발맞춰 점포의 배치와 형태, MD구성에도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2007년 지어진 청주 지웰시티는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하고 고를  수 있는 백화점 중심의 수직형 쇼핑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비해 천안 지웰시티몰은 점포를 수평적으로 나열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신영이 이처럼 천안 지웰시티몰의 점포배치와 MD 구성 등에 차별화를 시도하려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최근 소비자들이 생활이 풍요로워짐에 따라 상품의 다양화보다 전문화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요즘 쇼핑은 소비의 깊이나 희소성에  더 중점을 두는 쪽으로 형태가 바뀌고있다. 여기에 공감이나 가치관 공유가 요구되면서 지역주민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확대할 수 있는 쇼핑 공간에 대한 필요성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업시설의 형태도 백화점, 대형 마트, 교외형 쇼핑몰에서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도시형 쇼핑몰로 그  유행이 옮겨가는 분위기다.

천안 지웰시티몰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미니 쇼핑과 체험이 공존하는 상가시설을 설계할 예정이다. 상가는 크게 커뮤니티 플라자와 라이프 스타일 플라자로  꾸며진다. 자연환경과 융합한 체험공간, 사람들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공간, 세대를 초월한 소비자가 모이는 공간 등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이명범  신영중부개발 대표는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고 지역의 매력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라면서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공간에서 쇼핑과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설명했다.

'곡선'으로 승부하다

컬처디자인 계획단지로서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면모는 디자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천안 지웰시티의 조경과 외관 디자인 주제는 바로 개더링(gathering)이다.

‘gathering’이란 사람의 모임ㆍ회합, 물건의 수집ㆍ집합, 옷의 주름이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단지 곳곳에서 만남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해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장소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 업체의 계획이다.

이명범 대표는 “거주자와 방문자가 서로 어우러져 즐거운 교류가 생기는 천안의 gatheringspace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디자인은 옷에 주름을 만들 듯 도시에 풍부한 표정을 담을 예정이다. 단지  내 산책로, 모임공간을 비롯해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언덕이나 느긋하게 앉아 쉴 수 있는 잔디의 경사면을 주름(곡선)을 이용해 꾸밀 계획이다. 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한다. 각각의 공간에 맞는 식재를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지 공간을 만들고 입주민의 주거환경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천안 주거ㆍ쇼핑·관광 1번지’ 예약

이처럼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청주지웰시티보다 한 차원 더 업그레이

된 ‘컬쳐디자인 계획단지’로 지어진다. 컬쳐디자인 계획단지는 주거와 상업기능이 합쳐진 복합도시에서 더 나아가 볼거리(쇼핑), 즐길거리(문화), 먹을거리(F&B)가 어우러진 신개념 복합주거문화단지를 뜻한다.

여기에 곡선을 이용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더해 계절의 변화, 문화,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발견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천안의 새로운 '쇼핑·문화·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