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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추가인하 러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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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쿠웨이트AP=연합】최근원유가격을 인하했던 노르웨이·영국·소련등이 다음주안에 다시 원유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예삼돼 새로운 세계 유가인하러시가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의 석유시장소식통들이 28일 전망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집트도 다음주에 유가를 인하할것이며 미국석유회사들의 웨스트 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인하조차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현물시장의 유가마저 큰 폭으로 하락하고있어 산유국들의 유가인하전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8일 뉴욕시장의 1월도현물유가는 최근의 하락추세를 반영, 전날보다 무려 배럴당 58센트가 하락한 27.16달러에 거래됐다.
이같은 유가인하파동이 일어날 경우 OPEC(석유수출국기구)는 내달 D일로 예정된 정례 석유상회담을 앞당겨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한편 쿠웨이트를 방문증인「야마니」사우디아라비아 석유상은 29일 기자들에게 석유수요 증가와 수입회사들의 수입물량 감축으로 앞으로 2∼3개월안에 유가가 폭등사태를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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