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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엔터테인먼트' 김준호, 결국 파산…향후 행보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김준호(40)가 대표로 있던 코코 엔터테인먼트가 결국 파산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부장판사 황진구)는 15일 김준호가 공동 대표를 맡았던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이에 재판부는 절차에 따라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재산을 파악해 자산으로 환산해 채권자들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김준호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로 있던 김우종 대표이사는 자금을 횡령한 후 미국으로 잠적했다. 같은 해 12월 말부터 사실상 업무가 중단됐으며 이후 지난 1월에는 회생 불가 판단을 내려 폐업을 공식 발표했다. 3월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냈다.

 2011년 설립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한 때 40여 명의 개그맨이 소속된 국내 최대 개그 매니지먼트 회사였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은 상당수는 소속사를 떠났으며 그중 일부 개그맨들은 개그맨 김대희가 설립한 ‘JD브로스’로 이적했다.

코코엔터테이먼트의 공동대표였던 김준호는 한 때 ‘JD브로스’로 이적했다고 보도됐다. 하지만 채권자들과 코코엔터테인먼트 이사진의 항의를 받은 뒤 “코코엔터테인먼트에 적을 두고 활동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준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김준호는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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