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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V 뉴스진행자 얼굴이 바뀐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KBS 뉴스 프로그램의 간판앵커이던 최동호씨가 물러나는 등 KBS-TV 뉴스진행자들이 26일부터 대폭 교체됐다.
KBS 제1TV의 간판 뉴스프로인 9시뉴스『KBS 뉴스센터9』는 최동호·신은경에서 이윤성·차명희로 교체된다. 최동호씨는 이달말 1개월예정의 서독 등 유럽지역 취재여행을 위해 앵커에서 물러난다. 최씨는 취재여행후에도 앵커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정계진출설도 있으나 아직은 미확인 상태.
새로 『KBS 뉴스센터9』의 진행을 맡게된 이윤성씨는 그간『뉴스센터 24시』와 『뉴스파노라마』의 진행을 맡아온 기자출신 앵커. 이씨와 공동진행을 맡은 여성진행자는『뉴스센터 645』에서 문화살롱코너의 진행을 맡았던 차명희어나운서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뉴스센터 24시』의 진행은 이창호어나운서가 맡게됐으며 『뉴스센터645』의 문화살롱코너는 전진영어나운서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한편 신은경어나운서는 KBS제1TV 『뉴스센터 일요기획』에서 김동건어나운서와 공동진행을 맡던 이혜옥어나운서의 자리를 물려받게 됐다.
KBS제1TV 상오5시30분 뉴스와 상오6시뉴스는 이창호어나운서가 맡게됐으며 KBS제2TV 상오8시와 하오 6시50분의『KBS뉴스』는 이혜숙·박용호어나운서로 진행자를 바꾸었다.
그러나 그간 이광한씨가 맡아온『뉴스파노라마』의 진행자 교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으나 이씨가 그대로 진행을 맡게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KBS의 뉴스진행자 교체는 작년부터 붐을 이루던 기자출신 앵커에서 다시 어나운사의 등장이 늘어났다는 것이 특징.
방송가는 뉴스 앵커에게 휴식기간과 지식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시청자에 대한 신선미도 높이기 위해 앵커직의 교체는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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