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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스테이트 학생 학점 정상 이수 땐…최대 4500달러 추가 지원

미주중앙

입력

UC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하던 캘스테이트 재학생들을 위한 학비지원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의회를 통과해 주목된다.

마티 블록(민주·샌디에이고) 주 상원의원이 상정한 이 법안(SB15)은 학업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캘스테이트 재학생들에게 주 정부가 학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법안에 따르면 첫 해에 30유닛을 마치는 학생에게는 학비 1000달러, 2학년 때 60유닛을 끝내면 다시 1500달러의 학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3학년이 끝날 때 총 90유닛을 수료했다면 2000달러의 학비를 더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시행될 경우 최대 4500달러를 추가 지원받게 돼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법안은 추가 지원되는 학비 예산은 주 정부가 지급하는 무료 학자금 캘그랜트에서 지출되는 만큼 예산 관리를 위해 사립대 진학생에게 지급되는 캘그랜트 금액을 현행 9084달러에서 8056달러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학비로 대학 졸업을 제때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캘그랜트 수혜자가 현행 2만2500명에서 3만 명까지 늘어나고 4년 안에 졸업하는 학생들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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