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국 미주국가 올림픽 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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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멕시코시티 AP=연합】 37개국 미주 국가 올림픽 위원회대표들은 6일 멕시코시티에서 범 미 스포츠기구회의를 열고『멕시코선언』 을 채택, 그들은 올림픽 정신을 준수하여 서울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7일 이곳에서 개막되는 국가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l백52개국 대표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88서울올림픽 참가국들에 대한 IOC보조금을 인상해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총회 대변인이 말했다.
총회대변인 「길베르토·사마요아」 씨는 각국 대표들이 현재 6명으로 돼있는 각국 올림픽 참가선수에 대한 IOC보조금 지급범위를 10명으로 늘리고 각국 올림픽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이들에 대한IOC보조금을 현행보다 5천 달러 올려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가올림픽 위 총회에서는 올림픽의 장래문제가 주요의제로 다루어질 것인데「환·안토니오·사마란치」 IOC위원장은 앞서 『무슨 일이 있어도 88올림픽은 서울에서 열릴것.』 이라고 못박았다.
「사마요아」 대변인은 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시가 92년 올림픽의 개최신청서를 정식 제출할 경우 파리 베오그라드 암스테르담 브리스베인 등과 경합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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