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비슷한 메르스 증상…"확인 여부 위해서는 보건 당국 신고·검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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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증상

'메르스 증상 체크는 어떻게?'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증상만으로는 메르스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메르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건 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감염된 후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데,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숨가쁨, 호흡 곤란 등이 주요 증상이다. 악화되면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메르스 증상, 공기 중으로 전파되지 않아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공기 중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는 침 방울(비말)을 통해 감염된다.

따라서 기침할 때에는 침이 튀지 않도록 입과 코를 휴지, 팔꿈치 안쪽 등으로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야 한다.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메르스 확산 이번주가 고비, 증상은...
메르스는 일상적인 활동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일상적인 메르스 예방 원칙은 감기·인플루엔자 예방 원칙과 동일하다. 평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고, 비누가 없으면 알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메르스 증상, 美 연구진 메르스바이러스 인체 감염 억제 항체 발견
지난해 5월 로이터통신과 사이언스 2.0 등 외신은 중국과 미국 연구진이 메르스 바이러스 인체 감염을 억제하는 인간 항체 9종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로이터통신은 메르스 항체 2종을 찾아낸 중국 연구진의 말을 인용, "아직 이른 단계지만 항체를 혼합해 쓴다면 퇴치를 위한 유력한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메르스 증상'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메르스 격리자 증상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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