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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감을 주는 보디랭귀지 5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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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이 캘리포니아 대학생들에게 월남전 반대 항의를 요망하는 연설을 하고 있는 장면, 팔을 차분하게 청중을 향해 펼쳐놓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대화할 때 적절히 사용하는 표정이나 몸짓은 사람들 사이에 신뢰감을 형성한다. 동료와 간단히 수다를 떠는 것부터 매우 중요한 연설까지 '보디랭귀지'가 하는 역할은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 대화의 내용이 중요할수록 적재적소에 사용된다면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커리어 전문 웹사이트 엔터프레니어(www.entrepreneur.com)의 선임기자 니나 집킨은 상대에게 신뢰감을 주는 보디랭귀지 5가지를 소개한다.

1. 시선
우리의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대화 도중 무의식적으로 출구를 향하는 당신의 시선은 상대에게 “이 사람 나랑 대화하기 싫은가”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당신이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끝날 때까지 의식적으로 시선 처리에 신경 써야 한다. 대화를 시작할 때 눈을 적절히 맞추고 대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때론 눈썹을 들어보이는 등 당신이 지금의 대화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라.

2. 팔
팔의 위치에 주목하라. 대화나 연설 도중 팔이 뒤로 가 있으면 거리감이 느껴진다. 반면 팔짱을 끼고 있으면 상대를 협박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소통하는 리더처럼 보이려면 팔을 차분하게 상대를 향해 펼쳐놓는 것이 중요하다. 때론 손을 모아 깍지를 껴 보이며 당신이 상대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좋다.

3. 모방
대화 상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들의 자세를 따라하는 것이 상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상대의 자세를 모방하면 둘 사이의 긴장감이 해소되고 유대감이 강화될 수 있다. 상대가 앉아있다면 그와 비슷한 높이로 앉고, 그가 서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면 당신도 따라서 바라봐라. 똑같은 자세는 신뢰감 형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4. 웃음
경직된 분위기를 편안하게 바꾸는 데엔 웃음이 최고다. 대화나 연설 도중 적절하게 미소를 짓는 건 지금 당신이 상황에 몰입하고 있다는 표시다.

5. 자세
구부정한 자세는 당신뿐만 아니라 상대에게도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신뢰감을 주기 위해선 허리를 꼿꼿이 펴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 끝의 방향을 대화 상대에게 향하도록 하라. 당당하고 기품있는 자세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믿음직한 리더의 필수 조건이다.

오경진 인턴기자 oh.kyeo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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