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활성화로 선진조국 앞당겨 이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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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전=송진혁기자】전두환대통령은 24일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이제 새마을운동은 선진조국 창조의 역사적 과업을 선도하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어촌 새마을운동의 제2단계 도약을 이룩해 나가자는등 5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관계기사 10면>
전대통령은 첫째, 농촌새마을운동은 농어촌을 이상적인 생활터전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복지증진과 문화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개발, 활용하는데 힘써 생산과 소득을 늘리고 복지수요에 부응할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어 나감으로써 농어촌새마을운동의 제2단계도약을 이룩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도시새마을운동을 보다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도시생활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과제들을 개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째, 새마을운동이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운동이 되도록 생산성제고·에너지절약·저축생활화등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네째로 부녀새마을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달라고 당부하고 다섯번째로 새마을운동을 통해 올림픽준비태세를 가다듬자고 역설했다.
전대통령은 『10여년전 「우리도 잘 살아보자」는 소박한 집념 하나로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우리에게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으로 밀고나가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과 국민적 저력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지적, 『이러한 값진교훈과 경험은 앞으로 우리가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는 물론 선진조국창조의 과업을 이룩하는데 귀중한 밑거름으로 삼아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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