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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북한 ‘스텔스함’ 잡을 남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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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해군이 두 번째 기뢰부설함인 남포함을 27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최초로 물 위에 띄움)했다. 남포함은 수중이나 수상에서 함정이 접촉했을 경우 폭발하는 기뢰를 설치하는 함정이다. 스텔스 기능과 시속 100㎞에 가까운 고속 기동 성능을 갖춰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른 북한 파도 관통형 고속함정(VSV )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함정이다. 3000t급에 길이 114m·폭 17m·높이 28m, 최대속력 23노트(시속 42.5㎞)다. 레이더파의 반사면적을 줄이는 스텔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자동 기뢰부설체계, 음향탐지기(소나), 어뢰, 76㎜ 함포 등 주요 장비를 국산화했다. 2017년 4월께 실전 배치된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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