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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펑샨샨·장하나, 금호타이어 타고 ‘세계가 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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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회, NBA 올스타 후원
국내외서 스포츠마케팅 활발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펑샨샨 선수는 지난 10일 유럽 뷰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프로골퍼 장하나는 2013년부터 금호타이어와 인
연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장르를 넘나드는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모터스포츠 부문에서 금호타이어는 국내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의 후원과 자사 ‘레이싱팀 창단’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투어링카챔피언십(CTCC)’의 공식 타이어 업체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엔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에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F1 타이어’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독일 축구축구 리그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와 헤르타 BSC 베를린 팀의 광고 계약을 통해 축구 마케팅을 실시하는가 하면, 미국 뉴욕에선 NBA 올스타 후원을 벌이기도 했다.

이것도 모자라 얼마 전부턴 골프까지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며 전방위로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3년부터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개최해 왔다. 올해엔 오는 7월 3일~5일 사흘간 대최를 개최한다.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장하나(2013년 KLPGA 투어 3관왕), 중국의 박세리로 통하는 펑샨샨(LPGA 세계 5위)외에 디펜딩 챔피언인 김효주(LPGA 세계 4위), 수퍼 루키 백규정(2015년 LPGA 데뷔) 등이 참가한다.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120명이 출전하면서 골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장하나와 펑션샨 선수는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장하나 선수는 2010년 프로 데뷔 이래 2012 시즌의 KB 금융 STAR 챔피언십 등 통산 6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내투어 상금왕 출신이기도하다.

펑샨샨은 미국 LPGA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중국 선수이자 ‘중국의 박세리’라 불린다. 2008년 중국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투어에 진출해 큰 화제를 모았고 LPGA 통산 4승을 차지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골프 선수 후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며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오토뷰=전재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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