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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김세영?김효주?이민지…유러피언투어 안병훈, 세계 골프계 기대주로 우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골프 신예들의 스타 탄생이 계속되고 있다.

호주교포 이민지(19)의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BMW PGA 챔피언십’에서는 안병훈(24)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61년 대회 역사상 최고 스코어 21언더파를 기록했다.

올해 1승 이상씩 획득한 김세영(22.미래에셋), 김효주(20.롯데), 이민지를 비롯해 장하나(23.BC카드), 곽민서(25.JDX)가 미국 무대에서 ‘리틀 세리 키즈’의 계보를 잇고 있는 가운데, 안병훈도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와 메이저 챔프 양용은(43)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에이스’로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이들은 금주 개최되는 LPGA 투어 ‘샵라이트 LPGA 클래식’과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쉬 오픈’에 각각 출전해 실력을 다시금 입증한다.

먼저, LPGA 투어 ‘샵라이트 LPGA 클래식’은 ‘코리안 슈퍼 루키’들의 신인왕 포인트 경쟁에 이목이 집중됐다. 세계 탑 프로들을 제치고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신인왕 포인트 1위.689점), ‘JTBC 파운더스 컵’에서 최연소 ‘메이저 퀸’의 위엄을 보여준 김효주(2위. 608점),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이룬 이민지(4위. 376점)와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꿰찬 3위 장하나(381점)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을 상대로, 박인비(27.KB금융그룹), 최나연(28.SK텔레콤), 양희영(26),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이일희(27.볼빅),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 유선영(29), 김인경(26.한화) 등 LPGA투어 데뷔 최소 5년차 이상의 선배들이 반격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2012년, 2014년 2회 우승)를 필두로, 크리스티 커(2004년), 브리타니 린시컴(2011년), 안젤라 스탠포드(2003년)가 미국의 자존심을 지킨다. 그 외 카리 웹(호주.2013년 우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 샨샨(중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미셸 위,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이상 미국)이 트로피 경쟁에 합류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0만 달러(한화 약 16억 6천만 원)가 걸려 있으며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 위치한 스톡톤 시뷰 호텔 앤 골프 클럽의 베이 코스(파71. 6,177야드)에서 개최된다.

한편,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쉬 오픈’은 안병훈의 등장으로 세계랭킹 1위 로리 맥일로이(북아일랜드)에 맞서는 신인의 패기를 학수고대하는 분위기다. ‘BMW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32위에서 54위로 무려 70계단 이상 수직상승,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태극전사 대표 중 홀로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총상금 250만 유로(한화 약 30억원)가 걸린 이 대회는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 다운 골프 클럽(파71. 7186야드)에서 펼쳐진다.

JTBC GOLF는 LPGA 투어 ‘샵라이트 LPGA 클래식’의 1라운드를 30일(토) 새벽 2시에, 2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는 5월 31일(일)과 다음달 1일(월) 새벽 4시에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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