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백상예술대상 대상 나영석, "옥택연 캐스팅 이유는 이서진의 극찬 때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백상예술대상 대상 나영석 [사진 중앙 포토]

 
'삼시세끼'의 나영석 PD가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서진과 옥택연을 캐스팅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나영석PD는 과거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제작발표회에서 기획의도에 대해 "'꽃보다 청춘' 부터 후배 PD들과 공동 연출을 맡고 있는데, 후배들과 함께 하며 다양한 실험을 하고자 했고, 그 첫번째로 '삼시세끼'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영석PD는 "'꽃보다' 시리즈를 가볍게 하면 어떨까 싶었다"며 "조금 내려 놓고 소풍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가볍게 속일 수 있는 이서진을 데리고 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옥택연 캐스팅에 대해 "평소에 남 칭찬은 커녕 욕만 하는 이서진이 '참 좋은 시절' 촬영을 하고 와 술자리에서 옥택연이란 친구를 그렇게 칭찬하더라"며 "열정이 대단한 친구라는 소릴 듣고 관심이 생겨 옥택연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이어 "택연은 보통 아이돌과 좀 달랐다. 옷을 굉장히 못 입고, 막 돌아다니고, 혼자 훌쩍 여행 가 아무렇지도 않게 셀카도 찍는 소소한 모습에서 동네 청년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실제로 만났을 때도 굉장히 평범한 동생 같다는 느낌이 들어 캐스팅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한편 나영석 PD는 26일 9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 PD로는 처음으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나영석PD는 “너무 감사드린다. ‘삼시세끼’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추운 만재도에서 요리한다고 고생해주신 차승원씨, 옆에서 고생해준 유해진씨 호준이 다 감사드리고, tvN 공무원 이서진씨 앞으로도 쭉 물 빠질 때까지 같이하고 싶다. 택연이도 너무 고맙고 광규형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나영석' '백상예술대상 대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