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34)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가수 에릭 크랩튼의 공연을 관람한 후 자취를 감췄다.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김정철은 이날 모스크바행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탑승하지 않았다. 그는 모스크바를 경유해 베이징으로 갈 예정이었다. 외신들은 “김정철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귀국을 늦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정철은 2006년 독일 베를린과 2011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릭 크랩튼 공연을 관람하다 언론에 포착된 적이 있다.
최익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