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지구당위원장 추가교체대상자를 13명으로 확정, 마무리짓고 13일 중집위와 중집상위를 열어 일부 교체대상자 명단을 발표하는한편 이달하순부터 지구당 개편대회에 들어간다.
민정당은 지난9월초 6명의 지구당위원장을 교체해 지구당위원장 교체는 모두19명으로 20%의 소폭교체율을 보였으며 11대선거이후 교체된 구요상(화순-용성) 고귀남(광주동-북) 씨등 4명을 포함하면 모두 23명이 된다.
민정당이 지구당위원장을소폭교체한것은 12대총선거에서 득표율을 높이기위해 가급적 조직의 동요를 막아야한다는 필요성과 현역위원장들의 창당공로및 지구당 관리실적이 고려된 때문으로 알러졌다.
추가 교체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구로=김기배 구로공단이사장 ▲동작=허청일 총재비서실장
◇부산▲남-해운대=유흥수대통령정무제2수석비서관
◇인천▲중-남=심정구당중앙위원
◇강원▲춘천-춘성=이민섭전국구의원
◇충북▲충주-제천-단양=이춘구전내무차관
◇충남▲대전중=강창희총리비서실장
◇전북▲이리-부산=조남희전국구의원
◇경북▲포항-영일=박경석전국구의원 ▲김천-상주=김상구전호주대사
◇경남▲마산=우병규 전국회사무총장 ▲울산=김태호전경기지사 ▲충무-거제-고성=정순덕 대통령정무제1수석비서관
민정당은 교체대상자중 자진사표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8∼10명은 13일 교체를 발표하고 나머지는 계속 절충해 지구당개편대회를 열어 교체키로했다.
이로써 민정당와 공천내정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나 한 당직자는『지구당위원장교체가 공천확정자는 아니다』라고말해 공천일괄발표때 2∼3명의 소폭적인 변동가능성도 없지않다.
한편 민정당은 12대총선시기를 내년 2월10∼15일에 실시하기로 내부결정하고 당정협의를 통해 확정되는대로 정부측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