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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환율 급락으로 약세 6.6p 내려 1395.5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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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5일 코스피 지수는 닷새만에 하락하며 전날보다 6.6포인트(0.47%) 내린 1395.51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환율 하락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잇따랐지만 급락한 환율은 시장 심리를 흔들어 놓았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2.9% 내린 67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장을 주도했던 하이닉스.LG필립스LCD.LG전자 등 기술주는 1~4%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환율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줄어드는 한국전력과 포스코.INI스틸 등 철강주, CJ.대상 등 음식료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또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세계.현대백화점은 나란히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52%)내린 736.66에 마감했다. 엿새만에 하락이다. NHN.CJ홈쇼핑은 오르고 GS홈쇼핑.아시아나항공은 내려 대형주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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