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늘 점심 뭐 먹지?]</br> 전망대횟집 - 숟가락 놓을 수 없는 영양굴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망대횟집

상 호 전망대횟집(한식)
개 업 1998년
주 소 경기 평택시 연암길 98-1(포승읍 내기리)
전 화 031-681-8333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1시~오후 11시
휴 일 큰 명절 1일

한 줄 평
평택항 정문 앞 옛 만호리 마을의 이름난 돌솥 굴밥집이다. 굴밥을 비롯해 굴물회, 간장게장 등 토속 별미를 선보인다.

소 개

평택항이 들어선 포승면 만호리는 옛날 당진군 한진나루와 이어지는 평택 아산만의 이름난 나루터다. 삽교천 방조제가 생기기 전까지도 아산만을 사이로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물산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지금은 중국을 오가는 외항선 항구와 수출 자동차의 선적장이 들어서 있고, 항만 한쪽으로 서해대교가 서 있어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평택항 정문 앞 내기리 마을은 바닷길이 막힌 대신 서해고속도로가 열리고 새 항만이 들어서 아산만의 음식촌으로 변신했다. 아산만 음식촌의 대표적인 곳으로 평택항 전망대횟집을 꼽는다. 내력이 30년에 가깝고, 지역 특산물인 굴밥을 비롯해 간장게장, 자연산 회 등을 주축으로 평택항의 음식 명소로 예부터 터를 다졌다. 특히 서해안 명물 굴밥과 굴탕(굴 물회)을 제 맛나게 내는 집으로 소문나 주말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부터 찾아오는 단골 고객이 이어진다.

굴밥은 서산 지역에서 나는 자연산 먹굴을 말끔히 손질해 돌솥밥에 얹어 영양굴솥밥으로 낸다. 굴탕은 굴을 동치미국물에 말고 파, 마늘, 고추, 배, 양파 등을 고루 다져넣은 다음 참기름, 참깨 등으로 맛을 돋우어낸다. 굴탕은 동치미국물이 제 맛나는 10월 말부터 5월 초까지가 제철이다. 굴탕은 시원하면서 담백하고 싱그러운 굴의 향미가 입안 가득히 배어드는 별미라 할 수 있다. 옛 방식대로 담가 간장 맛이 폭 밴 간장게장도 옛날 아산만의 정취를 그대로 담아낸다.

메뉴 :
굴돌솥밥 1만원, 굴탕 정식 2만원, 꽃게장 정식(소) 2만5000원, 세꼬시 무침(중) 4만5000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