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배 큰 피해 없어 쉽게 복구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에 주재하고 있는 최필립 대사는 17일 상오 본사와 가진 국제통학에서 피격된 로열 콜롬보호가 큰 피해 없이 두바이항으로 항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대사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현재의 상황은.
▲로열 콜롬보호는 현재미군함정1척의 호위를 받으며 두바이항을 향해 항진 중이다. 통신시설과 각종계기가 파괴됐을 뿐 엔진 등 자력항진에는 문제가 없다. 입항은 상오8시(한국시간하오1시) 예정이나 조금 늦어질 것 같다.
-선원들은 어떤가.
▲28명중 경상자 2명이 피격지점 부근을 항해 중이던 미 함정에 의해 헬기 편으로 바레인에 이송됐고 나머지 26명은 무사하다. 그러나 정밀체크를 위해 대사관직원과 두바이의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두바이에서 완전 복구 될 것으로 보는가.
▲두바이의 선박수리 능력은 매우 좋은 편이어서 대부분의 선박들이 이곳에서 수리를 받는다. 로열 콜롬보호는 큰 피해가 없어 쉽게 복구될 것이고 보험문제도 잘 해결 될 것으로 본다.
-로열 클롬보호가 공격을 받은 지점은 위험 수역이 아니지 않은가.
▲전에도 위험 수역 밖에서 제3국 선박이 공격을 받은 일이 있다. 이란-이라크전이 계속되고 있는 한 위험 수역 밖이라고 해서 꼭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이번에도 로열 콜롬보호 뿐만 아니라 라이베리아선박도 공격을 받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