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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최고 49층 1880가구 … 지하철 대화역 역세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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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초고층 복합단지가 분양된다. 일산신도시 아파트가 대부분 지은 지 20년 가량 지났고 초고층이 드물어 새 집으로 갈아타거나 탁 트인 조망권을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 같다.

 한화건설은 이달 말 일산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부지에서 1880가구의 복합주거단지인 킨텍스 꿈에그린(조감도)를 분양한다. 킨텍스 부지 내 유일한 아파트다. 지상 최고 49층의 1880가구(실) 규모다. 아파트 주택형이 대부분 중소형이다. 전용면적 84㎡가 전체의 75%인 818가구다. 85㎡ 초과도 중소형과 별 차이가 없는 전용 92㎡형(270가구)이 주류다. 전용 148~150㎡형 12가구가 펜트하우스(꼭대기층 고급주택)로 49층에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바닥난방을 할 수 있는 주거용의 전용 84㎡다. 고층에서 일산호수공원·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킨텍스부지 일대에 각종 편의·문화·레저 시설 등이 많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레이킨스몰(쇼핑몰)·전시장·원마운트(테마파크)·현대오토월드(자동차전시장)이 운영 중이고 다음달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2022년 개통 예정)를 이용할 수 있다.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20여분만에 갈 수 있다.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역세권이기도 하다. 주변에 학교가 많아 한수초·중, 주엽초·고, 장촌초, 경기영상과학고, 대진고가 있다.

 한화건설은 통풍과 채광에 유리하고 시원한 조망권이 나오도록 4베이(방 셋+거실 전면 배치)와 2면 개방 설계를 적용한다.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집안 구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수납공간을 많이 들인다. 단지 안에 커뮤니티시설로 골프장·휘트니스클럽 등을 마련한다. 킨텍스 꿈에그린 송희용 분양소장은 “주변의 활발한 개발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춰 일산에서 주목 받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 한화건설은 킨텍스 꿈에그린 현장에 견본주택을 만들고 별도로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진영빌딩에 분양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분양 문의 1544-650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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