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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오늘 하오 남해로 빠져나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서울·경기·강원지방에 사흘동안 최고 6백50mm가 넘는 장대비를 쏟아 엄청난 피해를 냈던 강우전선은 2일하오부터 남하하기 시작, 3일상오 서울·중부이북지방은 비가 멎었으나 영·호남일부지방엔 큰비가 내렸다.
중앙기상대는 이에 따라 서울·경기·강원지방에 내렸던 호우경보를 2일 호우주의보로 바꾼데 이어 호우주의보도 완전히 해제했으나 3일상오5시를 기해 전남과 울릉도지방에 예상강우량 80∼1백50mm의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와함께 남해와 울릉도·독도부근 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는 계속 발효중이다.
기상대는 그러나 이 강우전선이 시속10km의 느린 속도로 남하, 3일 하오에는 남해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하고 4일에는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이끼고 남부지방은 흐린가운데 약간의 비가 온 뒤 개겠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 상오 11시 현재까지 내린 지역별강우량은 다음과 같다(단위=mm).
▲서울 334·4▲인천323·9 ▲수원299·7▲서산276·9▲대전218·3▲청주162·3▲추풍령173·9▲춘천380·5▲대관령404·9▲속초653·9▲강능424·4▲군산186·4▲전주244▲광주156·4▲목포70·9▲완도75·6▲여수26▲제주7· 1▲울진116·8▲안동165·5▲대구119·1▲포항69·7▲진주103▲충무53·7▲부산86·8▲울산139·3▲강화309·5▲양평374·5▲이천397·6▲인제389·7▲홍천444▲원성375·8▲금산218▲이리337·9▲부안243·7▲임실230·4▲정읍219▲남원159·3▲장흥122·1▲영주167·2▲선산132·5▲문경135·9
서울시사망자와 실종자명단.
◇사망자 ▲강여준 (8·여·구기동50의35)▲강성욱 (7·동)▲유갑준(24·쌍문1동432의21)▲김건배 (23·동)▲권영준(19·경북안동)▲이낙영(18·동)▲권혁진(32·수유5동516의4)▲이성자(32·여·동)▲정재희 (11·여·동)▲유영신 (75·여·동)▲김종일(39·동)▲강경순(39·여·동)▲김지영(11·여·동)▲김정훈(9·동)▲정광웅(49·상계4동71의170)▲김일남 (16·율관외동261의28)▲김남진(13·동)▲신인로(26·불광동396)▲이만규(54·홍제2동114의3)▲이희순 (53·여·동)▲김만호 (26·홍제2동64의147)▲추의겸(5·홍은2동산1)▲장영화(22·여·묵가좌1동145의25)▲권옥례(34·여·창천동시민아파트2동204호)▲권창숙(22·여·동)▲최창규(46·시흥2동산100의1)▲김기동(44·사당2동산15) ▲이석우(17·신대방동616의12)▲박기하(29·장안1동216의32)
◇실종자 ▲강준환(30·상계4동84의23)▲설경일(46·상계4동산161의2)▲김승호(동숭동18의2)▲박이뿐(31·여·면목7동산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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