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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도 홍해기뢰와 충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런던·바르샤바로이터·AP=연합】홍해에 떠도는 기뢰로 소련상선이 16번째로 피해를 보았다고 로이드보험회사가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을 통해 소련의 6백33여급 생선 운반선이 지난6일 홍해 남쪽 끝에서 기뢰와 충돌했으나 피해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른 소련선박이 그 곳에 있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로이드사는 이집트의 기뢰수색구축함이 지난11일 수에즈만의 남쪽 끝에서 기뢰를 폭발시켰다고 밝혔으며 한 대변인은 이 폭발로 구축함이 피해를 보았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 관영 PAP통신은 12일 밤 폴란드의 화물선 1척이 홍해입구에서 기뢰와 부딪친 후 수에즈 운하 쪽으로 다시 항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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