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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미수금 24억불 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해외건설 신규수주는 점점 줄어드는데 미수금은 자꾸 늘어나 해외건설업체의 자금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해외건설 신규수주액은 81년 1백36억8천만달러에서 82년 1백33억8천만달러, 83년 l백4억4천만달러로 급격히 떨어져 상당수의 해외인력·장비가 남아돌고 있다.
또 83년말 현재 미수금은 24억5천만달러, 유보금은 9억9천만달러나 돼 해외건설업체들은 현지에서 37억달러를 꿔 쓰는 등 운영자금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건설업체들의 부채비율은 80년의 4백90%에서 81년 4백93%, 82년 5백32%, 83년 6백6%로 높아지고 차입금의존도는 80년의 43%에서 81년 48%, 82년 49%, 83년에는 53%로 늘어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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