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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건」 교훈삼아…수신제가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현직경찰관부인 계사기사건등 비위가 잇달아 보도되자 경찰간부들은 자체사고방지대책에 부심.
사건내용이 보도될때까지 보고조차 받지못하고있던 서울시경의 한 고위간부는 진상을 알아보기위해 감찰계장·경무과장등을 불렀으나 이들이 모두 휴가로 부재중이자 낭패한 표정을 짓기도.
뒤늦게 불려나온 감찰계장 이수일 경정에게 『직속부하의 사건이 터졌는데 과장·계장의 동시 휴가가 웬말이냐』 고 불호령.
또 일선경찰관들은『창피해서 정찰제복을 못입고 다니겠다』 며 『다소 비위가 있더라도 제발 경찰을 동네북으로 만들지 말아달라』 고 하소연.
한편 서울시경은 2일 「가족비리예방」 등을 내용으로한 자체사고방지 부국장 특별지시를 각경찰서에 하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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