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건설 50억증자 청약 한건도없어 무산|선권주 내부인수 못하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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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국화약그룹계열인 대평양건설이 50억원의 유상증자를계획했지만 청약일인 지난7일단1주의 청약도 들어오지않아완전 무산됐다.
대평양건설은 주가가 3백원데로 액면가 (5백원) 를 크게밑돌아 당연히 일반주주의 청약이 없을것으로 예상했지만 실권주를 계열사에 인수시킨다는방침으로 강행했으나 주거래인한일은행이 그룹내 타기업출자제한조치에 따라 제동을 걸고나서 결국 백지화된것.
대평양건설은 50억원의 유상증자액중 48%인 50억원은 주주회사인 한국화약·대평양엔지니어렁· 빙그래· 제일 화재· 골든벨상사·제일증권등에 인수시키고 나머지는 경인에너지와 한양화학이 인수토록할 방침이었으나 한일은행이 여신관리협정을 들어 이를 인수치못하게 함으로써 결국 인수자가 전혀없어 1백%의 실권주가 발생, 증자계획이 무산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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