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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전국도시평가] 건교부 장관상 - 7개 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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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낙후된 광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백색가전.자동차 부품.금형산업 등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해 집중적인 투자 유치에 힘썼다. 그 결과 핵심 제조업과 관련 업종을 성공적으로 유치, 2004년 한 해 동안 1173개의 신규 사업체와 4749명의 신규 고용인력을 창출했다. 또 영세업체 대상으로 국민임대산업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기존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송정떡갈비의 상품화와 떡갈비 거리를 조성했다.

◆ 문화=순천시

낙안읍성.송광사.선암사 등의 고찰과 순천향교 등의 전통문화재를 활용, 팔마문화제와 낙안읍성축제 등 지역축제를 개최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문화 관련 사업의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시적으로 평가받기 시작했으며, 문화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3년 말 개관한 기적의 도서관은 소도시 어린이 문화공간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순천 책축제.가족음악회.멀티미디어 창작교실 등 어린이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 주민 참여=김해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민평생교육원 4개 대학을 운영하고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를 개최, 매주 300명 이상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원스톱 자원봉사센터를 만들어 연간 자원봉사자 9만 여명의 참여를 유도해 2만4000명의 수혜자와 연결시켰다. 또 가야사 복원사업의 하나로 대성동 고분박물관, 가야의 거리, 봉황동 유적정비 등 문화시설을 개선하고 가야세계문화축전을 통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 친환경=구리시

농업용수로 활용하던 수질이 나쁜 장자못에 한강물을 유입시키고 수생식물을 심는 한편 습지와 새들의 섬을 조성해 수면생태공원으로 바꾸었다. 또 포천 내의 왕숙천 수질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둔치에는 자전거도로.산책로를 만들었다. 한편 둔치에는 구역을 지정해 기업과 학교를 연계시켜 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인 구리환경사업소는 하수 처리로 정화된 최종처리수를 이용, 곤충을 기르는 곤충생태관찰동을 설치했다.

◆ 모범 사례=서귀포시

전국대회.전지훈련 등 스포츠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우선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천연.인조 잔디구장, 강창학 종합경기장, 테니스장, 롤러경기장 등 12개소의 기존 체육시설과 야구 전지훈련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신규 시설을 활용한 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모델도시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지훈련팀에 훈련장소와 심판을 지원하고, 숙박업소, 음식점, 목욕탕 등 관련 업소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 체계적인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 정보화=창원시

작고 효율적인 전자정부 구현을 통해 2년 연속 정보화부문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책과 컴퓨터, 인터넷을 결합시킨 인터넷플라자를 33개소에 조성해 시민이 손쉽게 이용케 함으로써 책만 빌려 보는 마을도서관의 기능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인터넷플라자는 지난해 연인원 10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생활밀착형 정보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설치율인 46대의 무인 민원증명 발급기를 설치, 주거지 5분 이내의 거리에서 주민이 손쉽게 이용토록 했다.

◆ 녹색교통=과천시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 구조를 가진 과천시는 교통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첨단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감속도로 구간 경고시스템의 설치, 주민 교통편의를 통한 '수요관리 교통대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행정지원 및 계몽 운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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