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 인권침해·차별대우에 항의|교인중심「백만인서명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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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0…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의 재일한국인 법적지위향상을 위한 「백만인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있다.
전국교회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서명운동은 일본정부의 한국인 교포 차별사례를 폭로하고 한국인 지문재취의 거부를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첨부해 서명을 받고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그동안 각교회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주부터 본격화했다.
오는 10월말까지 1백만명 서명을 받게될 재일한국인 법적지위향상운동은 8·15해방기념일을 계기로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서명철은 일본정부에 강력한 재일 한국인 교포의 인권침해와 차별대우에 대한 항의·시정촉구문과 함께 전달하고 우방 각국에도 보내 지원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KNCC의 이같은 서명운동에는 일본 NCC가 적극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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