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입영 자동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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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와 민정당은 대학재학생 입영 연기연령 조정 등 현행 범무행정의 각종 불합리를 개선키로했다.
민정당은 12일 의원총회에서 당정책활동방향을 밝히면서 범무 행정제도를 개선, 대학재학생은 입영연기원을 내지 않더라도 재학생 명부에 의해 자동연기 되도록 하는 한편 연기연령도▲2년제 22세▲4년제 24세 ▲6년제 및 대학원26세 ▲대학원 5∼6학기제 27세로 각각 조정했다.
또 방위소집제도도 개선, 방위병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은 현역 대상자를 방위병으로 전환하고 동일가구 안에 방위소집 대상자가 2명일 경우 동시 소집을 면제키로 했다.
개선 안은 내년부터 제2훈련소에 개별 입영을 확대하고 입영장정 여비를 우체국을 통해 선불키로 했다.
개선 안은 불우계층에 대한 병역감면을 확대, 본인이 없으면 생계유지가 곤란한 사람은 즉시 전역시키고 전몰군경 또는 2급갑 이상의 상이군경자제중 1명은 보충역에 편입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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