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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 테러로 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영천시장 참기름집 폭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대문경찰서는 7일 이사건이 참기름집 주인인 박병호씨 (47)에게 감정이나 원한을 품은 원한테러 범행일 가능성이 큰것으로보고 박씨와 돈거래를 했던 주변인물을 추적하고있다.
경찰은 또 이 폭발물에 사용된 건전지와 뇌관등이 모두 국산이고 살상력이 극히약한점으로 미뤄 일단 불순분자에 의한 대공용의점은 없는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경찰은 이폭발물이 폭약에 대한 기초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쉽게 만들수있도록 조잡하게 조립된 점과사람의 통행이 많은 시장안에 폭발물이 놓여진 점으로미뤄 불특정다수를 살상하거나 사회불안을 노린 불순분자, 또는 주변 불량배들의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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