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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리에서 새로운 권련투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모스크바AFP=연합】「체르넨코」소련공산당서기장이「스탈린」의 오른팔 역할을 했으나호루시초프 에 의해 당에서 축출됐던 비체술라프·몰로토픈(94)를 복권시킨것은 「체르넨코」 와 크렘린내 소강파지도자둘간의 반목대립을 드러낸 새로운징조라고 모스크바의 관측통들이 6일 말했다.
이 관측통들은 한때 당제 2인자로 외상을 역임했으며1957년 「호루시초프」에의해 축츨당했던 「몰로토프」 의복권 문제는「체르넨코」 파와「미하일·고르바초프」 를 중심으로한 소강파간의 권력투쟁의 한 갱점이 되어왔다고말했다.
관측통들은「체르녠코」즐 중심으로한 구 「브레즈네프」 계 크렘린 지도자들이「몰로토프」를 제거한 「호루두시초프」를 격하시킨 반면 「안드로포프」 전공산당서기장 추종 세력들은「호루시초프」를 미화해왔다고 지적하고「물로토프」에대한 복권결정은 곧「체르넨코」가 「호루시초프」 에 대한 미화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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