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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올림픽 심판초정 받고도 흐지부지다 이빙임원들 항의에 뒤늦게 추가신청 행정부재의 수영연 발뺌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한국의 다이빙국제심판이 LA올림픽에 참가할수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수영연맹의 늑장으로 기회를 놓친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해 12월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LA올림픽다이빙경기임원을 1월15일까지 추천해달라는 전문을 받고도 국내에있는 4명의 유자격국제심판들에 이를 알리지않고 묵살하고있다가 최근에 이같은 사실을안 다이빙임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뒤늦게 추가신청가능성을 타진한것.
그러나 FINA는 『이미 임원선정이 끝났으므로 불가능하다.』고 회신, 결국 수영연맹은망신만 당하고 말았다.
이러한 수영연맹의 행정부재는 수영연맹내부의 경영출신임원들과 다이빙출신임원들간의 마찰이 심한데다 회장단과 경기임원사이에 충분한 의사소용이 이루어지지 않은데서 비롯된것이라는게 중론.
이같은 결과에대해 수영연맹국게이사인 강석정(강석정)현대건설이사는 『우리는 전문을 번역통보해줄뿐이며 이에대한 처리는 연맹사무국에서 알아서할일』 이라고 발뺌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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