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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룹 등 대기업들 호텔진출 경쟁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대기업들의 호텔업진출경쟁이 본격화되고있다.
국제그룹이 오는 10월 제주 하이야트호텔을 개장하는 것을 비롯해 한일합작이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코오롱이 배재고자리에, 삼부토건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각각2백∼4백50실 규모의 관광호텔건립 계획을 추진중이다.
호텔업에 진출해있는 롯데의 경우 이미 부지매입을 끝낸 산업은행자리와 부산에 각각 5백실 규모 안팎의 대형관광호텔을 더 지을 계획.
삼환기업도 효성 측으로부터 사들였던 서울 소공동 대한상의 맞은편 자리에 이미 호텔부지를 확보해놓고 호텔을 짓느냐 오피스빌딩을 짓느냐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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