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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안전이 투자다] 효성, 91개 협력사 대상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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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전 사업장에 환경안전팀을 두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화재발생 상황을 설정한 화재진압 훈련과 비상대피를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 효성]

효성은 전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사고로 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전 사업장에 환경안전팀을 두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한강 세빛섬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비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비상대피훈련은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세빛섬 내 전 근무자는 물론 방문고객들과 함께 화재진압과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서울 서초소방서·반포수난구조대·한강사업본부·한강경찰대 등 관계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물 위에 떠 있는 건축물인 세빛섬은 수위 상승이나 섬의 위치 변동 등을 대비한 계류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변압기·차단기 등을 설계 및 제작하고 있는 창원공장에서는 올해 작업장 위험요소 발굴과 개선, 안전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방지 및 표준화, 산업재해 목표관리제와 법규준수 활동 등을 중점 과제로 삼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창원공장 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전기감전·낙상·화재’ 등에 대비한 3시간 안전사고 체험학습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한편 9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해 사업장 안전을 개선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보건공단 주관의 ‘공생협력프로그램’ 제도에 참여해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또 작업장 평가를 통해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우수사업장에 대해 3년간 산재보험료 20%를 할인해 주는 ‘위험성 평가 인정심사’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 1위 타이어코드와 나일론 원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울산공장에서는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넘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분기마다 전문기관과 협의해 사업장 경영진을 대상으로 강연을 개최하는 등 경영진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 중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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