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의히트상품] 5명의 심사위원단 작업 어떻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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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앙일보 히트상품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규성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 주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김태오 하나은행 가계영업추진 담당 부행장보, 양승환 GS홈쇼핑 EC상품부문 본부장, 장형진 한화유통 매입본부장. 신인섭 기자

2005년 중앙일보 히트상품은 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업체들이 신청한 제품은 6개 부문 140개였다. 심사는 8일 오후 중앙일보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히트 상품 공모에 신청한 상품만을 대상으로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이 집중적으로 평가한 사항은 올해 시장 점유율과 시장 점유율 성장 정도였다. 이를 기본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했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거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상품에 가산점을 주었다. 히트 상품 선정은 심사위원 5명이 각자 서류 평가를 한 뒤 이를 토대로 다시 전체 위원들이 활발히 토론하고 재평가하는 이른바 '델파이 방식'을 활용했다. 각 출품작에 대해 1~5점을 매겼으며 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으로부터 5점을 받은 제품을 히트 상품으로 뽑았다. 선정된 제품은 영화에서 자동차까지 다양했으며 올해에 처음 출시된 신상품도 있었고 오랜 기간 장수한 브랜드도 있었다. 혁신적인 제품보다는 점진적 개선 제품이 훨씬 많았다.

이규성 현대백화점 전무 <심사위원>
사진=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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