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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sered] 청춘, 자취가 서러운 순간 7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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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가족과 함께 살아온 이들은 자취에 대해 ‘나만의 공간, 혼자만의 시간’이란 로망을 가지고 있다. 조용한 집에서 혼자 우아하게 커피를 타 마시며 주말을 보내는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물론 그럴 때도 있다. 그러나 막상 가족과 함께 하는 집을 떠나 혼자 살면 가슴이 울컥하는 순간이 있다. 자취를 그만두고 싶다는 서러움이 북받치는 7가지 순간을 꼽아봤다.

1. ‘콜록콜록’… 몸이 아플 때

심한 감기에 걸려 몸이 돌덩이처럼 무겁거나, 대충 챙겨먹은 찬밥이 얹혔을 때. 침대에 누워 끙끙대도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 병원에 가고 약을 먹는 것도 모두 내 손과 내 발로 해야한다. ‘아프니 더 잘 먹어야 한다’며 밥을 챙겨주는 엄마도, ‘나가서 햇빛쬐며 조금 걸어보자’며 다독여주는 형제자매도 없다. 나을 때까지 그저 작은 방에 누워 잠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내가 정말 ‘혼자’라는 게 뼈저리게 느껴진다.

2. ‘통장에 얼마 남았지’…돈 걱정할 때

엄마·아빠 곁에 살 땐 몰랐다. 움직이는 것 하나 하나가 돈이다. 월세 걱정, 휴대폰 요금 걱정, 식비 걱정…. 돈에 대한 걱정은 1년 365일 끊이지 않는다. 왜 엄마가 늘 “돈, 돈, 돈했는지 실감이 난다. 겨울에도 가난한 자취생은 난방비가 걱정돼 보일러도 쉽게 켜지 못한다. 제습기 살 돈이 없어 습한 방 한쪽 구석에서 곰팡이가 피기 시작해도 값싼 제습제나 곰팡이 제거젤·스프레이에 기댈 수밖에 없다. 100원, 200원 아끼는 데 모든 정신을 쏟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내가 왜 굳이 자취를 해서…"란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3. 하나하나 내 손이 안 가는 데가 없을 때

이 집의 주인은 나! 누군가와 함께 살 땐 분담해서 했던 일들을 내가 모두 해야하는 건 보람차면서도 귀찮은 일이다. 방을 쓸고 닦고, 화장실 물때를 지우고, 창틀에 낀 먼지를 호호 불어내고, 빨래를 돌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비우고…잠깐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먼지가 굴러다니고, 음식물 쓰레기에 벌레가 꼬이니 한눈을 팔 수도 없다. 쉬지않고 움직이며 치우고 닦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사람 사는 집답게' 꾸밀 수 있다.

4. ‘시간이 안간다’… 외로울 때

학교, 회사 일로 여러 사람과 함께 있다가 돌아와 문을 따고 들어와 어두운 방을 마주하면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는 것 같기도 하고, 붕 떠있는 듯 불안하기도 하다.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게 고맙고, 좋을 때도 있지만 바깥 세계와 구분된 공간에 나 홀로 있다는 사실이 하염없이 서러워지는 순간도 분명 있다. 같이 장보러 갈 엄마도, 수다 떨 룸메이트도 없으니 외로움이 찾아올 때면 작은 방 안에 몸과 정신이 갇혀있는 느낌이다.

5. 귀신, 도둑…무서운 생각이 들 때

자려고 눈을 감으면 TV나 인터넷에서 봤던 무서운 글들이 문득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때로는 허무맹랑한 미스터리마저도 무섭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자취하는 여성은 혹시 도둑이 들거나 흉악범이 침입하면 어쩌나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
바람 소리나 저 멀리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발 소리, 말 소리까지 모두 다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문 단속은 잘했는지 괜히 한 번 더 확인한 후 작은 등을 하나 켜서 방 한쪽 구석을 밝히고 나서야 비로소 편히 잠들 수 있다.

6. ‘문 밖에 놔주세요’… 택배받을 때

"댁에 안 계세요?" 짜증 섞인 택배 배달부나 우체부, 가스 검침원의 전화를 받을 때면 괜히 죄를 지은 듯 목소리가 작아진다. "집 앞에 두고 가 주세요"라고 대답해놓곤 하루종일 누가 택배 상자를 가지고 가진 않을까 걱정될 때도 많다. 함께 사는 이가 없으니 내가 나가서 들어올 때까지 집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7. ‘오늘은 또 뭐 먹지’… 배고플 때

냉장고나 찬장을 열면서도 사실 알고 있다. 안에도 사실 별 게 없다는 걸. 자취생의 로망인 '내가 한 요리'는 꿈이 된지 오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라면 끓이기와 계란 프라이 정도가 전부다. 자취 생활 몇 주만에 수 십년 간 매 끼 다른 국과 다른 반찬으로 식탁을 꾸며온 엄마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 자취생들은 손쉽게 배를 채우고 당을 채울 수 있는 빵과 군것질거리, 믹스커피 등을 자연스럽게 인생의 동반자로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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