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완화|미 안 북한에 전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연합】「레이건」미대통령은 최근 중공방문중 남북한간의 긴강을 완화하고 특히 비무장지대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남북한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치들을 제의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6일 국무성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한국측과 사전에 협의를 거친 이러한 미측 제안은 「레이건」대통령의 중공방문중 「조지·슐츠」국무장관이 오학겸 중공외교부장에게 한 회담에서 전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수개월 동안 북한과 미국 사이의 메시지 통로역할을 한 중공이 이러한 제안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믿어지나 아직 회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