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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하나되기 큰 걸음, 나눔 활동으로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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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외환은행 임직원과 가족은 지난 11일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공동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3년 전부터 7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행복나눔 하나숲을 일궜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하나-외환은행 임직원이 성공적 통합을 다짐하며 1사 1산림 가꾸기, 하늘공원 나무심기, 광복 70주년 공동 캠페인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직원 1500여명은 지난달 14일 경기도 양평 소재 ‘하나산’에 올라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발전을 기원하는 ‘하나 마운틴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에는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 두 은행 임직원들이 하나산을 찾아 함께 산행을 하고 시산제를 가졌다. 두 은행 임직원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임직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의미를 더했다. 두 은행장은 임직원들에게 “함께 산에 오르면서 서로를 끌어주며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서로 이해하며 함께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다”라고 덕담을 나누었다.

하나은행 산악회와 임직원들은 해마다 3월에 명산을 찾아 한해의 무사안녕과 하나금융그룹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 행사를 가져왔다. 하나산은 하나금융 임직원들이 1사 1산림 가꾸기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가꾸고 관리해오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일대 약 40만평 규모의 숲이다. 이곳에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숲속 길로 아기자기하게 구성된 약 2시간 코스의 ‘하나산 올레길’도 조성되어 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김수현·하지원·삼둥이를 모델로 TV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하늘공원 나무심기, 공동 봉사활동=지난 11일 하나·외환은행 그룹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250명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 나무심기에 함께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무심기라는 환경보전활동을 통해 하나와 외환은행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는 공동 봉사활동의 의미도 지녔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하늘공원은 쓰레기더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으로 만들었지만 나무가 없으면 흙이 쓸려나가 쓰레기가 다시 노출이 된다. 이곳은 많은 봉사단체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생태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나은행은 3년 전부터 노을공원에 주기적으로 나무를 심었고, 이번에는 하늘공원으로 옮겨 외환은행과 함께 700그루의 나무를 심고 ‘행복나눔 하나숲’ 을 가꾸고 있다.

홍보부 관계자는 “ 앞으로도 그룹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금융을 달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 정신 계승, 광복 의미 되새겨=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며 나라사랑의 참뜻을 전 국민과 나누고자 ‘대한민국 만세’의 메시지와 함께 ‘광복 70주년의 행복’을 전하는 공동 TV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대한민국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뜻과 얼을 기리고자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서 외친 ‘대한민국 만세’를 광고와 금융상품에 적용했다.

두 은행은 이러한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자 중국내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등을 지원하는‘대한민국 만세 예·적금’를 출시했으며, 이번 광고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나라 역사와 독립에 대한 자존심을 잊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다. 광고모델은 최근 ‘대한민국만세’로 이름이 떠오르는 국민 삼둥이(송대한·송민국·송만세)가 맡았다.

관계자는 “새로운 TV 광고에는 삼둥이와 더불어 기존 하나은행의 광고모델인 김수현, 외환은행 광고모델 하지원도 함께 출연했다”며 “김수현과 하지원은 삼둥이가 전하는 친근한 이미지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만의 변함없는 신뢰 이미지를 더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적금 공동 출시=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금융상품에 담은‘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을 지난달 23일 공동 출시했다.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적금’은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 은행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넷·스마트폰 같은 온라인뱅킹에서 나라사랑 메시지를 작성하면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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