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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화수준 한눈에 본다제1회 서울 유럽영화제 12일 세종회관소강당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최근 유럽영화의 수준을 한눈에 볼수있는 제1회 서울유럽영화제가 6월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의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현재 우리나라에 대사관을 상주시키고있는 프랑스·독일등 유럽8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14편이 선보이게된다. 이영화들은 최근 자기나라에서 일반에 상영돼 호평받었던 수준있는 영화들로 하루에 3편씩(첫날은 2편) 매일 하오3시부터 잇달아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특히 상업성을 앞세운 미국영화가 판치고 있는 우리 영화계의 현실로 볼 때 유럽각국의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지금까지도 각국 문화원에서는 자기나라의 영화를 들여와 계속 상영해왔으나 주로 그 나라말로 된것들이라 일반관객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들은 모두 영어자막이 들어간다. 1편당 예매권은 3백원이며 6월초부터 프랑스문화원(722)8127·독일문화원(754)9831·영국문화원(723)7157에서 판매한다.
날짜별 상영영화는 다음과같다.
◇12일▲5시=『우조(우조)의 비약』(네델란드) 풍요로운땅』(덴마크)
◇13일▲3시=『브레에서의 랑데브』(벨기에)▲5시=『허공으로의 전락』(이탈리아) ▲7시= 『열기와 먼지』(영국)
◇14일▲3시=『유럽경제공동체회원국들에 관한 기록영화』 ▲5시=『벵상의 친구』(프랑스) 빈터·슈펠트』(독일)
◇15일▲3시=『유럽경제공동체회원국들에 관한 기록영화』 ▲5시=『죽음의 태양』(그리스) ▲7시=『시셈마을의 화이티 소년』(벨기에)
◇16일▲3시=『리타의 교육』(영국) ▲5시=『원숭이와 슈퍼 원숭이』(네델란드) ▲7시=『가르송』(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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