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일으키는 가로수 없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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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봄철에 꽃가루가날려 눈병과 알레르기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수양버들과 현사시나무가 서울시내에서 없어진다.
서울시는 26일 올해부터 87년까지 연차로 수양버들 2만여그루, 현사시 5천그루등 모두 2만5천여그루의 가로수를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은단풍 회화나무등 병충해에 강하고 그늘이 짙은 나무로 바꿔심기로 했다.
수양버들은 꽃가루눈병응을 일으킬뿐 아니라 뿌리가 얕아 강풍에 잘넘어져 교통사고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어왔다.
수종교채작업은 도심지부터연차별로 시행하며 지하철건설공사구간은 복구공사때, 도로확장구간은 도로공사때 한다.
변두리지역은 인구밀집지역을 우선 바꿔심되 강변로의 수양버들은그대로두도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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