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권인사 국민입당 |27일까지 매듭짓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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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민당간부들과 신형직씨등 구여권의 일부해금인사들은 20일 오찬모임을 갖고 신씨등 일부인사들의 국민당입당절차를 오는 27일 끝낸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신형식·윤재명·김용채·정판국·박룡기씨등 구여권 해금인사들은 20일낮 김종철총재가 초청한 오찬에 참석, 오는27일 정식 입당절차를 마치고 입당환영식을 갖겠다는 국민당측 제의를 원칙적으로 수락했다.
국민당은 이로써 구여권 해금인사의 1단계 영입이 사실상 일단락됨에 따라 나머지 입당 가능성이 있는 구여권해금인사들에 대해 5월중으로 영입을 마친다는 방침아래 교섭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국민당이 추가교섭을 벌일 구여권해금인사는 문형태·오준석·김재춘·함종찬·박숙현·강병규·김효영·심현직·이인근·김재직·설인수씨등인데, 이들중 일부는 여당의 공천가능성등을 관망하느라 유보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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